플랜테리어 - 마오리소포라

마오리소포라. 키우기.

안녕하세요. 두 아이 워킹맘 오동입니다.
오늘은 제가 올해 생일기념 데려온 '마오리소포라'소개드립니다.

뉴질랜드 야생화로 
마오리족처럼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란 의미로 붙여진 이름.

보자마자, 집에 두고두고 보고싶었어요.

'일이 배신하고 사람이 배신하고 도저히 집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에너지가 남지 않았을 때, 생의 이른 시기에 ‘번아웃’을 경험할 때, 정성을 들인 만큼 잘 자라나는 식물의 존재는 건강한 즐거움을 안긴다. 생생하고 아름답고 즐겁지만, 나를 귀찮게 하지 않는 식물이라는 존재는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이상적인 친구의 모습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우리는 금방 친구가 되었다. 나를 소개할 필요도 없었고, 스스로를 치장하거나 즐거운 표정을 짓지 않아도 괜찮았다. 그 건강한 방식이 나를 기쁘게 만들었다'
-아무튼, 식물, 임이랑- '마오리소포라'

제가 다육이도 죽이는 살식자..인데,
언젠가부터 식물키우는 재미를 알게되었어요.
딱히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 책의 구절이 와닿긴해요.

20.04.04

 

20.03.07

20.04.04 의 새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