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토마토 씨앗을 쉽게 심는 방법 - 베란다레시피

베란다레시피 라는 사이트에서 토마토 씨앗 키우기 키트 '키친가든'

 

딸기 모종심기에서 탄력을 받아서, 토마토 씨앗을 심어보았습니다.

설명서에 의하면 10일정도 뒤에 새싹이 난다고 하는데 매우매우 기대되는 바입니다. ㅎㅎ

구성품은 위와 같아요, 심는데 필요한 도구는 다 들어있어요.

화분과 화분 받침대(화분도 생각보다 예뻐요) 마사토, 배양토, 토마토씨앗, 설명서, 물받침대

설명서가 한글만 읽을수 있으면 초등학생도 할 수 있을만큼 참 쉽습니다.

싹을 보면 정말 너무 기쁠것같아요.

신문지로 엄청 꼼꼼하게 포장되어있어요.

일단 마사토를 씻습니다. 묻어있던 흙이 나와서 여러번 씻어야해요.

마사토를 씻어본 경험이 없어서 세면대에서 했는데, 모래가 장난아닙니다.

화장식 바닥에서 씻으시길 추천드려요. 3살6살 아이들은 마사토 씻는것만으로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어른인 저도 하루종일 키보드 두드리던 손으로 마사토의 자갈 느낌을 느끼니 촉감이 살아나는 느낌이더라구요.

사람은 흙과 가까이 살아야 한다던데, 아니면 제가 나이가 든걸까요 ㅎ

배양토느낌은 보들보들해요.

화분밑에 거름망을 깔고, 씻은 마사토를 넣고, 배양토를 넣습니다.

정량으로 포장되어있어서 순서대로 넣기만하면되요.

 

특히, 배양토는 보들보들하고해서 아이가 손으로 꾹꾹 눌러서

촉감놀이도 되었답니다.

 

그다음 물을 충분히 적셔야 해요.

올해 첫 수박을 2만원이나주고사서, 버리기 아까워서 속을 글어내서 말렸는데

그걸쓰고 ㅎㅎㅎㅎㅎ 토마토에 물을줍니다. 무슨 만화 캐릭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하얀건 거름같아요(추측)

완성된 모습입니다.

두구두구두구두구 과연 씨앗은 날까요?

 

저는 올해 1월부터 식물기르기를 해보고있어요.

사실, 2아이를 낳고 제 시간이 너무 없다는 생각, 하루하루 챗바퀴 같은 일상이 지겹다는 생각,

왜 나는 그릇된 선택만 할까 라는 생각등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있었는데,

이런저런 해보지 않았던걸 시도하다보니 요즘은 조금씩 나아지고있는것 같습니다.

 

씨앗이 나면 다시 돌아올께요!

 

*가격은 15900원 (12900원+배송비 3000원)으로 웬만한 장난감보다 훨씬 나은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