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그림일기

#02.남매

by 쉼표하나33 2020. 11. 27.

28개월만에 동생을 만난 첫째 아들은 동생에게 초지일관 무관심이였다. 질투도 없이 무관심.
지금 생각해보니 말을 못해서 무시한것도같다.

둘째가 34개월되어 말을 곧 잘하게 되니 이제야
조금씩 동생의 존재를 인정해간다.
물론, 따뜻한 스타일은 전혀아니지만.

계획한건 아니였지만,
그래서 더 힘들었지만,
둘이여서 더 웃을일이 많다.

둘째고민은 폐경까지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던데.
계획없이 벌어지는 일들중에 결론적으로는 잘된일들이 있는데 내겐 둘째딸이 그런일.

'1.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4.연날리기 겨울바다  (0) 2020.11.28
#03.수면의식  (0) 2020.11.28
#01.육아  (0) 2020.11.26
5/14 111프로젝트  (0) 2020.05.14
5/7 목요일 111 프로젝트  (0) 2020.05.07

댓글